안녕 난 해군 만기전역한 갓 민간인이야!!

사실 너네들이 모르는게 있는데  해군은 2차 전출지라고 있어 나는 1차 자대배치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배(직접 말하기가 그래서 그래) 이였고,  어느정도 배에서 생활하면 2차 전출을 갈수있는데 2차 전출지가  o전단이엿어!!

내가 1차 전출지에 있었을때 후임이  많았었어 .

그중에 나랑 5기수 차이 나는 후임이 있었는데 내가 조금 조용하고 진지한 이야기를 좋아해서 그런가 막 친하다??싶은 후임이 없었는데 걔랑 항해당직 서면서 막 인생얘기(군대 전역하고 뭐할까)하면서 진짜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너무 얘가 괜찮더라고.. 걔가 또 키도 훤칠하고 잘생기기까지해서 마음이 없지않아 있었어!! 

한창 전력화 훈련(빡센 훈련)을 하는 상황이라서, 내 동기들이나 선임들은 빨리 이곳을 탈출해서 2차 전출(육상)을 가길 발악을 하는거야. 2차 전출을 희망하는 선임들이나 동기들이 하나 둘씩 전출을 갈때, 드디어 내 차례가 된거야. 

막 전출인사를 하고 떠나는 날,  호감 가던 후임이 안가면 안되겟냐고 그러는데, 너무 슬프더라 ... 그래서 나는 2차전출지인 o전단에 가게 됬지

o전단에 나는 보직 배치가 행정병이였어. 1차 전출지에서는 보직이 갑판병이였었는데, 아 이제 행정병이니깐 꿀 좀 빨겟지??? 라는 생각에 설렜었는데 우리 o전단에서의 본부 소속에 수병이 10명 밖에 없는거야. 그래서 어쩔수 없이 행정병도 24시간 당직을 서야하고, 수병이 10명 밖에 없어서 총 10직제로 돌아가서 일주일에 24시간 당직을 2번 서야 사는 상황이지. 그렇게 행정일을 하고 새로운 사람과 친해지고 나서,

마라도함에서 내가 호감이 갔던 후임이 연락이 온거야  

자기가 2차 전출을 가게됬는데 너네 부대로 갈거같다고 ㅋㅋ

걔가 우리부대를???! (사실 걔가 2차전출지를 우리 부대로 오기에 많은 일들이 있었어) 그래도  절대 김칫국 마시지말자 oo아  이렇게 자기 최면걸면서 그랬었지

근데 진짜로 우리 부대에 오는게 확정이나고 심지어 방도 걔랑 단둘이 써서 막 점호 끝나고 이야기도하고 그랫었는데

 한 1달쯤 갑자기 불끄고 자려는데 걔가 자기 옆에서 자라는거야. 나는 일부러 게이인거 숨기려고 처음에 팅겼지

근데 걔가 내 침대에 와서 자는거야 ㅋㅋ 이런저런 이야기(여자이야기) 하다가 내가 자는척을 하는데 걔가 갑자기 얼굴 앞에 있어  너무 부담스러워서 으음... 이랬었는데 걔도 자는척사면서 갑자기 걔가  자기 입술을 내 입술에 갖다 되서 한 2분동안은 자는척하면서 가만히 있었는데 걔가 혀를 막 돌려서 에라 모르겟다 하는 심정으로 키스를  하면서 젖꼭지도 만지고 그랬었는데 걔가 엄청 좋아하더라구 한 1시간동안 물고 빨고 하고있는데 갑자기 걔가 내 얼굴을 자기 밑에를 밀어 넣는거야 그래서 나는 못당하는척 빨았지 한창 빨다가 걔가 갑자기 싸고 싶었는데 나를 다시 배개에 눕히고 화장실을 가는거야... 내가 그때 자는척을 하고있어서 가만히 있었어 ㅠㅠㅠ(그때 내가 싸줫어야햇는데 ㅠㅠ)  한 20분 화장실에 있엇나 다시 방에 들어와서 자기도 뻘쭘했는데 oo병장님 주무십니까?? 이러니깐 나는 자는척 일부러 자는척함 ㅋㅋ  그 일이 일어나고 다음날엔 되게 뻘쭘할줄 알았는데 아무렇지 않게 일상생활 잘했어 

아 맞다 그 날 이후로 전역할 때까지 매일 밤마다 같이 뜨밤 보냈었어 ㅋㅋ

내가 전역하고 나서 걔가 휴가나올때 걔가 점심한끼 먹자고 했는데  그때 만나면서 자기 아는 누나가 있는데 그 누나를 보러간대 진짜 그 누나한테 호감이 있고, 잘되고 싶다고  이러더라고  난 겉으로는 그래 잘해봐라고 잘됬네 이랬는데 속으로는 되게 마음 아팠어

걔도 지금 부대에서 잘 지내고 있겠지?? 지금은 연락이 끝겼지만 나 너 정말 좋아했었어. 안녕 oo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