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잘생기면 성격도 까칠하거나 그런데 걍 애가 생긴 건 잘생겼는데 약간 만만하고 순한 성격이었음 여친있었는데 부대사정으로 휴가 연기된건데 여친이 화내니까 나같음 내가 제일 나가고 싶은데 부대사정으로 못나가는걸 어쩌냐고 같이 화낼 거 같은데 자기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 여튼 애가 무조건 자기가 먼저 사과하고 성격이 되게 착하고 꼬인거없는 애였음

나대는 한남 동기들이 질투 겸 호구로 보고 같이 데리고는 다니는데 약간 만만하게 보고 그랬음 그 무리 내에서 제일 최하위라 그래야 하나 그랬었음 나는 그 애랑만 친하고 그 무리랑은 별로 안친했음 걔 생일이라 나는 걍 px에서 먹을 거 사주고 관물대에 넣고 축하한다 그랬음 그 무리들이 갑자기 생일인데 생일빵을 맞아야지 하는거임 걔도 처음엔 장난인줄알고 ㅇㅋ했는데 이 새끼들이 대걸래 막대기 들고와서 적당히 때리는게 아니라 ㅈㄴ 풀스윙으로 돌아가면서 한대씩 4대정도 때리는 거임 

걔는 ㅈㄴ 아파보이는데 그 무리들이 걍 때리고 아파하는거보고 쪼개고 웃으니까 아픈데도 그냥 웃으면서 장단맞춰주고 넘어가드라 그리고 담날 보니까 엉덩이랑 허벅지에 피멍들어있더라 나한테 연고 좀 발라달라해서 걔 엉덩이랑 허벅지에 연고발라줌 발라주다가 살짝 섰는데 티안나게 잘 조절함 피멍든거 보고 안쓰러우면서 꼴렸어 

그뒤로도 연락하고 지내는데 그 무리들이랑도 연락하냐니까 아무하고도 연락안한다고 하더라 걍 잘생겼는데 성격 만만하니까 한남무리들이 질투 겸 호구로 데리고 다니면서 같이 놀다가 또 지들 심심하면 장난이랍시고 괴롭히고 그런거같았음 잘생긴 애가 그렇게 당하니까 안쓰러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