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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경찰 썰

좀 긴 이야긴데 반응 좋으면 있다가 더 쓸게

 

내가 고등학교 2 학년일 때였어

 

난 부모님 이혼하셔서 난 엄마랑 둘이서만 살았는데

 

그때 살던 아파트는 한층에 두 가구 씩 있었는데 집 현관문이

 

바로옆에 가까이 붙어있었어. 그래서 집 나서거나 들어갈때

 

이웃이랑 같이 들낙하려하면 집비번 누를 때도 좀 신경쓰이고

 

( 안친하면) 좀 그런 구조였음

 

난 그 아파트에서 좀 오래살았는데 그해 봄에 그 형이 이사왔어.

 

난 처음 한동안은 그사람 얼굴도 못봤지. 나도 학원다니라 바빳거든.

 

그러다 언젠가 엄마가 옆집에 이사온 혼자 사는 남자가 경찰이라고,

 

저녁에 마트 다녀오드가 같이 엘리베이터 내리게 되서 알았다는데

 

직업이 경찰이라 맘이 편해진거 같아서 나더 기분 좋았음 ( 엄마 겁 개많음).

 

그냥 그래서 경찰이 왔구나 하고 알고 있엇지.

 

 

그러다 한달정도 됬나? 학원끝나고 들어오다가 엘리베이터 같이 타게 됬는데

 

그때처음 봤는데 첫인상이라 내가 아직도 이사람 뭐 입었는지 기억함.

 

빨간색 아디다스 트레이닝복이었고 양키즈 모자 손에 쥐고 있었어. ( 안쓸거면 왜 들고다니지? 햇음 속으로)

 

키가 아직 덜커서 난 그때 175 였고 (그해에 무려 3 센치 자람!!) 그형은 182 정도? 라 암튼 그땐 차이가 좀 났지

 

 엘리베이터 탈때까지 옆집인지 모르다가 내가 층수 누르니까 안누르길래 내가 슬쩍 봣지?

 

보자마자 “옆집 사시네요. 안녕하세요~” 하더라고 나도 “ 네 안녕하세요”. 이러면서 얼굴 제대로 봤는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존나 잘생긴거야. 피부가 특히 좋았음.

 

약간 그을려서 더 그래 보였던거 같기도 하지만. 목 왼쪽에 점 하나 있는거 포착.

 

얼굴은 연예인 지성?? 이 더 젊을때? 랑 느낌이 비슷. 머리가 숏컷이라 깔끔해 보여서 이미지랑 잘 어울렸어

 

외모나이는 20대 초중반 같았는데 28 살이더라. .

 

그렇게 인사하고 엘리베이터 안에서서 옆을 또 봤는데

 

허리는 얄쌍한데 팔이랑 다리는 트레이닝복이 꽉껴서 팔다리 근육이 좀 있구나 하고 멋있다..라고 생각한다는게.

 

그냥 이게 잘생긴 얼굴 보고 내가 맛이 갓는지 육성으로 “멋있다.. “ 해버린 거야!!

 

형이 “ 네?”

 

하는데 내가 그때. “ 아, 츄리닝 멋있어서요 아디다스네..”

 

하고 지금 생각해도 경이로운 순발력으로 대처함;;

 

그랫더니 “ 어 그래요? 이거 잘샀네~~” 뭐 이렇게 답햇던거 가틈.

 

나 이때 속으로 당황해서 잘 들리지도 않았음.

 

목소리가 감미로워서 노래 잘할것같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졸라 못하던건 함정. ( 박자감 극혐)

 

암튼, 그때 처음 만나고. 몇달간 오며 가며 살짝 인사만 하다가. 학교 가러 나가는길에 마주쳣는디.

 

“XX 고교 다녀요? 서에서 가깝네요. “

 

“아아 네. 저 오가는거 보셧을지도 몰라요, 헤헷(?)” 이랫음.

 

우리학교 갈려면 그형 일하는 파출소 지나치거든.

 

파출소 문이 비쳐보여서 안에 경찰들 다 보임.

 

사실 난 이미 지나치면서 종종 봐씀 그랫더니 “애들 다닐때 한번 잘 봐야겠다.

 

보면 인사할게요” 웃으면서 얘기해주는데 진짜 자상함 터짐..

 

이때 나를 뭔가 특별히 여겨주는거 같아서 이때부터 계속 이사람 생각만 나게됨.

 

난 속으론 이렇게 생각하면서 그사람앞에선 말수가 되려 적었는데.

 

마주칠때마다 말 먼저 걸어준건 항상 이사람 이었어.

 

그러다 언제 한번 친구들 이랑 술구한거 마시고 저녁에 몰래 오던때 진짜 운명이란게 있나 ? 믿은게 경찰형이랑 딱 마주침.

 

나 원래 술 안하고 그때 거의 처음.. 은 아니지만 그수준 의 빈도 로 마신건데 그날 딱 걸려부림.

 

그때 걍 조용히 엘베 타는데 존나 예상치 못한게 이형이 갑자기 냉랭하게

 

“ 술 마셨어요? 미성년자 아니에요? “ 이러는거야.

 

근대 난 이때 좀 얼큰 하게 취해서 별로 개의치 않고 “예? 예... 그런데요?” 라고 함.

 

근데 이게 그래서 뭐 어짜라고. 라는 식으로 들렷는지.

 

나는 전혀 의도 치 않앗지만 경찰형이 화나게 만듬.

 

“ XX 학생 어머니는 알아요? 술마신거?”

 

얼굴보니 겁나 진지해짐; 난 근데 역시 얼큰 하게 취해서 나 하고 싶은 말만 함.

 

그땐 이게 궁금햇음.

 

“ 제이름 어케 알아여??”

 

“ 교복 이름표 봐서 알고요..”

 

하는데 엘베 도착 하고 내가갑자기 집 들어가려니 이형이 갑자기 엄마 불러내려는거 아닌가 덜컥 겁나서 내가

 

 “ 엄마 알면 안되는데....” 이러니까 이형도 집 들가는길에 일크게 키우기 싫엇는지 그냥.

 

그나이때 궁금한거 많겟지만 참는만큼 후에 더 좋은거라는 뭔 개소리 시전함.

 

암튼 알겟어요 죄송함드 하고 쳐져서 들어감. 근데 엄마하고 사실 합의 되어있던거 함정 ㅋ

 

다음에는 나 친구들이랑 농구 하러 나가는데 만남.

댓글
8
  • 2020.09.05

    이거 뒷편도 있어?

  • 작성자
    → 78089052
    2020.09.05

    ㅇㅇ 번외까지 있어

  • → 78089052
    2020.09.05

    기대할게 ㅎㅎ

  • 작성자
    → 78089052
    2020.09.05
    뒤돌아보지 마
  • 2020.09.05

  • 2020.09.05

  • 2020.09.05

  •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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