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빈이 포카 사려고 중고나라를 전전하던 어느날
포카뿐만 아니라 앨범 스티커 포스터 등등 많더라구..?
그때 한창 물빈이에 정신 못차릴때라 눈뒤집혀서
어머! 이건 사야 돼! 하고 마구마구 질렀지🤑🤑
근데 그 중에 포스터 살때 계좌이체로 돈 보내는데
이름이 어딘가 낯익더라구?
뭐 그때까지만 해도 그러려니 했는데
몇주뒤에 과제때매 조원 편성하고 연락처 교환하는데
얼마전에 내가 포스터 샀던 그 번호인거야..
그냥 얼굴만 알고 얘기는 안나눠본 같은 학과 여자애인데
걔도 내 번호보고 눈치깠는지 순간 멈칫하더라.
진짜 그 순간 얼굴에 열 오르고 등에 식은땀나서 완전 축축해짐.
ㅅㅂ나 게이인거 소문내면 어떡하지? 망했다 이런 생각만 들고
과제 얘기해야되는데 집중을 못하겠더라.
다행히도 포스터에 대해 나한테 묻진 않았는데
나중에 지 친구들이랑 쑥떡쑥떡하던게 맘에걸려 ㅠ
보나마나 내 얘기했을 거 같아.
문자로 대화내역 그대로 남아있어서 걔가 안지웠다면 빼도박도 못해..
러비들은 꼭 안심번호 사용해😭😭
근데 멤버도 하필이면 물빈이를...
ㅅㅂ 나는 그런일 안생기겠지 ^^;
근데 멤버도 하필이면 물빈이를...
ㅋㅋㅋㅋ봊나웃겨
같이 덕질해 ㅅㅂ
걘 탈덕했으니까 판거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