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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때 동기랑 잠깐 사귄 썰

재수하고 학교 입학하자마자 신입생 OT때 친해진 현역으로 들어온 동기가 있었음 

 

처음에 서로 어색하고 그래서 존댓말하다가 조금 친해지면서 서로 말 놓고 하다보니 나이 이런거 따질 타이밍을 놓쳐서 그냥 친구처럼 지내다가 나중에 동갑아닌거 알고나서도 어색해할까봐 그냥 하던대로 친구먹기로 함 

 

처음엔 공강때 가끔 마주치면 커피마시면서 이야기나 하고 그랬는데 2학기때 수업이 세개나 겹쳐서 그때 급속도로 더 친해짐 

 

그래서 같이 듣는 수업이 있는 날은 그 수업을 기점으로 집에 갈때까지 쭉 같이다녔음. 밥도 같이 먹고 피씨방도 가고. 

 

처음엔 그냥 친한 친구정도라고 생각해서 딱히 아무 감정 없었는데 동갑 아닌거 알고난 이후로 언제부턴가 얘가 가끔 나한테 뭐 부탁할 일이 있거나 그럴때면 형 형 하면서 귀여운 척을 하는거임. 평소에는 그냥 이름도 부르고 어깨에 손 얹으면서 야 야 하는데 대리출석이나 중도 책 반납 이런거 뭐 다른 아쉬운 일 있을때만 낮은 자세로 내 허리 끌어안고 옆구리에 앵기면서 형 형 하는데 뭔가 좀 꼴릿했음. 

 

얘도 자기가 그렇게 하면 내가 못이기고 해달라는대로 해주는거 알았는지 갈수록 더 하더라. 어리광은 있는대로 부리면서 잔뜩 졸라놓고선 내가 순순히 따르면 또 하자는대로 하니까 귀엽다느니 그러면서 머리에 손 얹고 그랬음. 남들 보는 눈 있을때는 누가 볼까봐 얼른 손 가로막고 아예 귀엽다는 말조차 못하게 하고 그랬는데 둘이 있을때 그러면 내심 좋아서 그냥 가만히 당하고 있으면 엄청 설레고 꼴릿하고 그러더라. 

 

그래서 혹시 얘도 이쪽인가 싶어서 그냥 조금 떠볼까 싶은 생각도 들고 그랬었는데. 좀 머뭇거리게 됐던게 평소에 같이 게임하고 그럴때는 그런 전혀 그런 느낌이 없음. 그냥 이성애자 부랄친구처럼 "야 뭐해 밥먹으러 가자 ㄱㄱ" 이런 느낌임. 그러면 나도 얘한테 설레거나 꼴리는 느낌이 하나도 안듦. 

 

그러다보니 얘가 자기 아쉬울때만 일부러 내가 잘 들어주는거 알고 이용하려고 연기하나 싶기도 했고 목소리 톤이며 분위기가 무슨 이중인격처럼 완전히 달라지니까 더 연기같은 느낌도 들었고. 그리고 다른애들이랑 어울리는거 보면 동기중에 몇 없는 여자애들하고도 금방 친해져서 꼭 썸탈것처럼 잘 지내더라. 

 

그러다가 얘랑 다른 동기들이랑 같이 밤 늦게까지 술 마시고 다같이 첫차올때까지 찜질방에서 자기로 했는데 탈의실서부터 왠지 한번도 본적 없지만 걔꺼 보면 꼴릴거 같은 예감이 들어서 얼른 먼저 옷벗고 후다닥 씻고 다른애들이랑 같이 천천히 들어오는거 쳐다도 안보고 탕에 들어가 있었음 

 

내가 시력이 안좋아서 안경을 쓰는데 목욕탕은 그냥 들고만 가는 편임. 남들은 목욕탕에는 안경 안가지고 간다는데 나는 안쓰면 얼굴이나 바닥도 잘 구분 안되고 그래서 목욕탕 바닥 모서리에 발가락도 많이 찧고 그랬거든. 

그래서 이동할때만 쓰려고 들어가면서 안경 벗고 들고다니거든. (그것도 그렇지만 사실 필요할때 남의 ㅈㅈ 구경할려고 가져가는 것도 있긴 했음). 

 

암튼 안경 벗은채로 탕에 들어가있는데 멀리서 왁자지껄하면서 다른애들이랑 오는데 딱봐도 피부색과 실루엣이 그 동기인거야. 초점 하나도 안맞는 눈으로 나도모르게 걔꺼 ㅈㅈ를 보겠다고 인상을 쓰려다가 아차싶어서 재빨리 딴데보고 탕 안에 몸 담그고 누워서 관심없는 척을 했음. 

 

근데 걔가 내 옆에와서 나란히 눕는데 수영하듯이 발길질을 하더라. 몸이 살짝살짝 뜨니까 수면위로 걔꺼 ㅈㅈ가 살짝살짝 올라오는데 그건 안경이 없어도 또렷히 보이더라. 적당히 묵직한 느낌의 노포 ㅈㅈ가 잠수함처럼 둥실 뜨는거임. 그것땜에 바로 풀발해버림; 탕 안에 같이 있으면 물속이 잘 안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걸릴까봐 조마조마해서 풀발하는 느낌 들자마지 엉덩이 뒤로빼고 양반다리하고 고쳐앉았음 

 

근데 얘가 누워있다가 일어서려고 하면서 땅을 짚다가 손바닥으로 물속에서 내 ㅈㅈ 풀발한 곳을 짚은거임. 나는 ㅈㄴ 깜짝 놀라서 움찔하고 얘도 바닥 제대로 못짚고 첨벙첨벙대다가 탕 밖으로 나가더라. 그땐 진짜 존나 쫄렸음. ㅅㅂ 탕 안에서 풀발한 것도 이상하게 생각할텐데 손에 닿자마자 탕에서 나가는거보고 가슴이 철렁하면서 아 쟤는 이쪽 아니구나 이제 쟤랑 시작도 하기전에 끝났구나 싶었음. 

 

그생각 하니까 바로 ㅈㅈ가 죽어버리더라. 아쉽기도하고 이제 막 설레고 좋아할려던 참이었는데 뭔가 서운하기도 하고 내가 지를 좋아한다고 말한것도 아니고 그냥 ㅈㅈ가 풀발한거뿐인데 저렇게 나갈건 또 뭔가 싶고. 

 

근데 알고보니 그냥 나 혼자 쑈한거였음. 나중에 이야기할때까지 걔는 땅 짚으려다 건드린게 내 ㅈㅈ인줄도 몰랐다고 하더라. 그냥 탕안에서 자세 고치다가 넘어져서 물 잔뜩 먹고 탕 물이 입안에 들어간게 조금 더럽다는 생각 들어서 입 헹구러 나간거였다고 함... 

 

암튼 그날은 나 혼자 우울해하면서 걔 눈치만 살피느라 아무 일도 없었음. 어차피 다른애들도 잔뜩 있어서 그런거 아니라도 꼴릿한 분위기는 나올수가 없었다. 

 

정말 우연이란게 참 그지같은게 그런일이 있고나서 바로 다음날부터 걔가 동기중에 여자애들이랑 엄청 같이다니더라. 맨날 같이 놀다가 갑자기 그 일 있고나서 그렇게 되니까 나한테 자기 게이아니라고 확고히 하려고 저러는건가 아니면 뭔지 모르겠는거임. 물어보면 또 평소처럼 대답도 잘 하고. 근데 평소랑 다른게 하나 있는게 원래 같으면 뭐 아쉬운 일 있으면 와서 조르면서 형 형 했을텐데 그런게 없는거임. 수업 같이 듣고 나서도 뭐 어디 바쁘게 가버리고 밥먹자 피방가자 이런 말이 없었음. 

 

그런식으로 한 3주 정도 지나고 동기들끼리 술약속 잡고 또 모여서 마시는데 그날따라 얘가 술을 좀 많이 마시더라. 난 다른 재수한 동기들이랑 붙어앉아서 이야기하고 있고 걔는 테이블 먼쪽에 앉아있는데 조용히 술만 마시고 있더라. 계속 눈길도 가고 뭐 있나 궁금한데 또 물어보지는 못하겠고 그런 상황이었음. 

 

그렇게 술 마시다가 2차로 옮길려고 나오는데 얘가 많이 취했는지 조금 비틀거리며 나오더라. 다른 애들이 부축하다가 힘들어하고 그러니까 내가 일부러 나서서 어깨동무 하고 데려가는데 웁웁 하더니 길바닥에 엎어지면서 토를 겁나게 하더라고. ㅅㅂ... 잡고 있던 팔 놓치지 않았으면 나한테 뿜을뻔 했다. 

 

암튼 그래서 결국 얘는 2차는 못가고 그냥 내가 술 깰때까지 데리고 있다가 알아서 찜질방이든 첫차 태워보내든 한다고 나머지 애들끼리 2차 가라고 하고선 인사불성인 애를 골목에 앉혀놓고 편의점 가서 물티슈랑 이것저것 사다가 입에 토한거 묻은거 닦아주고 손도 닦아주고 했다. 그렇게 애를 동생처럼 챙겨주고 있으니까 예전에 형 형 하던거 생각나서 조금 꼴리기도 하면서 반대로 찜질방때 있었던 일이 떠올라서 약간 서글프더라. 

 

암튼 그래서 대충 다 닦아주고선 다시 학교로 데려와서 운동장 구석진데 둘이 앉아서 숙취해소음료 까서 마시는데 얘가 조금 정신이 들었는지 토한거랑 미안하다고 그러더라. 괜찮다고 하면서 왜 술을 이렇게 마셨냐 물어보니까 힘든 일이 있어서 마셨대. 

 

자초지종을 물어보니까 아까 말한대로 나랑은 일절 관계없이 그냥 그 찜질방 이후에 동기 여자애중에 한명이랑 몰래 썸타다가 사귀기로 했나봄. 그래서 그 뒤로 계속 다른 애들 몰래 둘이 만나고 그랬는데 나중에 보니 여자애가 선배중에 한명이랑 걔를 두고 양다리 걸치다가 그걸 얘가 발견한거임. 막 설레고 좋아하려는데 양다리 걸친거 보고 너무 화가나서 뭐라고 할려다가 옆에 선배가 있으니까 그냥 아무말 안하고 연락을 끊었는데 여자애가 그 뒤로 자기한테 연락도 한번 안한다고 자기 가지고 논거 아니냐고 푸념을 하더라고. 

 

그래서 갑분 연애상담이 되어버렸는데 걔가 한숨을 푹 쉬면서 "하... 차라리 그냥 형이 여자였으면 좋았을텐데..." 이러더니 "형, 나랑 사귈래? 형만 괜찮으면 나 형이랑도 사귈 수 있을거 같은데?" 이러더라고. 내가 살다살다 동인녀들 수도꼭지 열리는 멘트를 들을거라곤 생각 못해봐서 벙쪄가지고 대답을 못하고 그냥 ㅂㅅ같이 우물쭈물 했다. 

 

나도 그때는 내가 남자를 좋아한다는 건 알았지만 내 스스로 "게이"라고 완전히 인정을 못하던 시절이었음. 그냥 어떻게되든 살다보면 언젠가 그래도 맞는 여자 만나서 어떻게든 ㅅㅅ하고 애낳고 살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상상이 있었고 여자가 나오는 야동을 아무리 봐도 ㅈㅈ가 서질 않아서 그런 막연한 상상이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하던 때라서. 그래서 걔가 나보고 사귀자고 했을때 그러자고 대답을 못했던거지. 좋기는 한데 대놓고 남자랑 사귀는 그런게 나 스스로도 어색한 느낌도 들었고. 누군가를 좋아해보긴 했지만 막상 사귀어본적은 없으니까 겁도 났고. 

 

아무튼 그건 대답 못하고 대충 얼버무리고서 대화주제를 돌리는데 얘가 나한테 기대앉아서 술취한 사람 특유의 후- 하는 숨을 쉬는데 (토한 냄새가 나서 조금 깨긴 했지만) 몸에서 나는 체취같은게 확 느껴지기도 했고 내 어깨에 바짝 붙은채 기대앉아 있는데 얘 심장이 콩닥거리는게 나한테까지 느껴지는 거임. 술기운에 정신못차리는지 대화하다가 잠든듯이 조용해지고 말걸면 또 대답을 하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필름 끊긴거 같기도 했음. 

 

그러니까 나는 나대로 꼴릿하고 미치겠더라. 불꺼진 운동장 구석 벤치에 둘이 앉아서 아무도 안보고 있겠지 하는 마음에 덜덜 떨리는 손을 조심스럽게 얘 바지위로 갖다댔는데 생각보다 갖다대려고 한 지점보다 먼저 손이 무언가에 턱 걸리더라. 얘도 풀발한거였음. 그때 탕에서 봤던 잠수함을 떠올리면서 살짝 잡아서 눌러보고 바로 놓아줬음. 옷 위로 잡은거긴 했지만 정말 만지는 내 손을 상대로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그야말로 돌같이 딱딱하다고 밖에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는 풀발이었음.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더 만져보고 싶고 벗겨서 눈으로도 보고싶은데 또 한편으로는 술 취한 애 데리고 뭐하는 짓인가 싶고, 그러다 얘가 정신차렸는데 상황을 알면 오히려 아예 안볼려고 하는거 아닌가 겁도 나고. 

 

그래서 한참을 벤치에서 얘를 안고서 콩닥콩닥 얘꺼랑 내꺼 심장 뛰는거만 느끼다가 조금 진정이 되길래 동아리방 데려가서 소파에 눕혀놓고 나도 옆에서 잤음. 그러고 눈 떠보니까 얘는 먼저 갔는지 없고 밖에 나와보니까 이미 해가 중천에 떠서 오후인거임. 카톡보니까 먼저 간다고 미안하다고 남겨놨더라. 

 

그러고 또 한동안은 뭐 달라진게 없었음. 걔는 걔대로 바빴고 나도 동아리에서 뭐 한다고 바빠지면서 수업만 같이듣고 바로 ㅂㅂ하고 술먹은 날 일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안했지. 내가 만져본 거 혹시 기억할까 싶어서 조마조마 했는데 그것도 별 말 없었고. 

 

그러다가 조금 더 지나고 난 뒤에 어느날 얘가 나보고 영화를 보러가자고 하더라. 남자끼리 영화를 보러 가 본거라곤 아이언맨 같은 마블영화 뿐인데 그나마도 여럿이 갔던게 전부였음. 근데 얘가 보자고 한 영화는 그런것도 아니었고 무슨 국산영화였음. 국산 영화는 잘 안보는데다 남자랑 둘이 가본적이 없으니까 좀 머뭇거렸더니 얘가 또 형 형 하면서 가자고 하니까 또 거절은 못하겠더라. 

 

그래서 둘이 극장 근처에서 밥 간단하게 먹고 근처에서 구경하면서 시간때우다가 극장에 들어갔음. 제목이랑 배우도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게 이제 설명하겠지만 얘랑 진짜 영화는 하나도 안봤던데다 거의 무슨 독립영화 수준에 첨 듣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였음. 

 

영화 시작하고 조금 보는데 난 내용은 집중 하나도 안되고 그냥 예전에 얘꺼 만져봤던거랑 영화보러 가자고 조를때 형 형 했던거 생각나서 약간 꼴려있던 상황이었음. 근데 얘가 옆자리 앉아서 영화보는데 팔걸이에 걸친 손이 가끔씩 내쪽으로 넘어오는거임. 첨엔 뻐근할때 기지개 뻗듯이 팔을 팔걸이에 걸친채로 쭉 뻗어서 내 허벅지 있는데를 건드리고는 다시 팔걸이에 팔을 얹더니 그거 몇번 하니까 아예 내 허벅지 위에 손을 얹은채 다시 팔을 가져갈 생각을 안하더라. 

 

이미 꼴려있는 상태에서 하반신에 신체접촉이 일어나니까 ㅈㅈ가 미친듯이 날뛰더라. 바지 안에서 정신없이 까딱거리고 있는게 느껴지더라. 그런 상태에서 얘가 웃거나 하면서 몸이 조금씩 움직일때마다 손을 진짜 천천히 움직여서 내 ㅈㅈ쪽으로 가져가더라고. 난 이미 풀발이었고 꼴릴대로 꼴렸으니 어쩔줄 몰랐고 그냥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그냥 가만히 있었다. 솔직히 너무 꼴릿해서 말릴 생각 1도 없었음 ㅋㅋ 

 

그렇게 찔끔씩 찔끔씩 손이 내 ㅈㅈ쪽으로 가다가 ㅈㅈ에 닿으니까 바지위로 내껄 대놓고 손으로 움켜쥐는거임. 난 또 움찔하고. 그러더니 얘가 나한테 귓속말 하듯이 속삭이면서 "형 왜 섰어? ㅋㅋㅋ" 이러는데 엄청 꼴려서 순간 쌀뻔했음 ㄷㄷ 

 

그래서 영화보는 내내 내껄 만지작거리고 나중에는 지퍼내리고 아예 손을 속옷안으로 집어넣고 내껄 주물럭거리더라. 내 ㅈㅈ가 걔 손에 감싸쥐어진채로 미친듯이 까딱까딱거리고 가끔 ㅈㅈ에 힘주면 ㅈㅈ가 걔 손아귀 안에서 움직이는데 그럴때마다 걔가 내껄 꽉 움켜쥐는데 몇번을 쌀뻔했음. 쿠퍼액이 너무 많이 나와서 속옷이고 걔 손이고 온통 젖고 미끌거렸음. 

 

영화 끝나고 불켜졌는데 남들 나가는데 얘가 내 팬티속에 넣은 손을 뺄 생각을 안해가지고 나 혼자 안절부절 팔로 가리고 있다가 관객들 다 나가고 나니까 그제서야 내꺼를 놓아주면서 손을 꺼내는데 막 쿠퍼액 묻은거로 딱풀 거미줄 놀이 하듯이 주욱 늘어나는거 보여주면서 "이거 물 뭐야? 형 내가 만져주니까 좋아?" 이러면서 웃는데 조금 수치스럽기도 한데 엄청 꼴려서 혼났다. '극장에서 싸면 안된다 여긴 극장이다 여기서 싸면 절대 안된다...' 이 생각 엄청 하면서 참았다. 

 

극장에서 나와서 또 둘이 조용한 술집에서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하는데 자기가 바이라는걸 야동보고 알았고 남자랑은 성적인거는 처음 해본다고 내꺼가 자기 인생에서 처음 만져본 남의 ㅈㅈ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전에 술마시고 토한날 내가 자기꺼 만지는거 보고 내가 게이인거 눈치챘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날 동아리방에서 자다가 너무 꼴려서 해뜨는대로 집에가서 씻으면서 내가 만지는거 생각하면서 ㄸ쳤다고 함 ㅋㅋ 

 

그래서 그날 술 먹고 나와서 걔네집이 가까워서 걔네집에서 자고가기로 하고 걔방에서 서로 ㄷㄸ했다. 애가 물건이 내꺼보다 큰게 그냥 만져볼땐 몰랐는데 막상 같이 꺼내놓고 나니까 조금 주눅들더라. 난 걔꺼 잡으면 내 손이 작게 느껴지는데 걔는 손도 커가지고 내꺼 잡으니까 내꺼가 되게 작게 느껴지는거 같았음. 

 

그러고 내가 2학년 때 중간에 군대가기 전까지는 예전처럼 수업 끝나고 같이 놀러다니고 그랬다. 말투도 왠지 조금 부드러워져서 아쉬운 부탁 같은거 없을때도 형이라고 부를때도 더 많아지고. 1학년 겨울방학때부터 얘가 자취를 시작해가지고 얘 방에서 ㄷㄸ도 자주 하고 그랬음. ㅅㅅ는 안했던게 뭐 게이들 사이에선 비선호라는 표현을 쓴다던데 나는 이쪽에 관해선 커뮤니티를 최근에 알아서 용어를 잘 몰랐지만 나도 비선호라서 박거나 박히는게 싫었고 걔도 내가 그렇다는 걸 안 뒤로는 나한테 그런걸 물어보거나 그러지는 않았음. 

 

걔가 약간 돔성향이 있어서 그런가 둘이 자취방에서 놀면서 걔가 나한테 이것저것 시키기도 했는데 걔는 옷 다 입고 있고 나만 알몸으로 있게 한다든가 무릎꿇고 자기꺼를 빨게 시키기도 했는데 빨때는 좋긴 했는데 입안에 싸면 자꾸 하얀 실 같은게 입안에 남아있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몇번 빨아주다가 내가 불편해하니까 빨아달라곤 안하더라. 그래서 걍 내가 내킬때만 좀 빨아주긴 했음. 

 

한번은 역할을 바꿔보자고 그러기도 했는데 내가 형 형 하면서 걔한테 동생취급 받는 건 내가 일종의 형아 콤플렉스(?)가 있어서 그런가 나름 안정감 같은게 느껴지고 꼴릿했는데 뭔가 이런거 저런거 시키는 거는 그때는 잘 못하겠더라. 내가 그건 너무 못하니까 알아서 자기가 리드 했음 ㅋㅋ 주인님 노예 이런거는 너무 오글거려서 도저히 입에서 주인님이라는 단어가 안나와서 포기함 ㅋㅋㅋ 

 

나중에는 아예 월세 절반씩 나눠서 내고 나도 약간의 옷가지랑 세면도구만 가지고 들어가서 같이 두달정도 살았는데 아침에 눈뜨면 옆에서 자고있는거 구경하는게 너무 좋더라. 괜히 머리랑 얼굴도 한번 쓰다듬어 보고 팬티도 슬쩍 들춰서 노발 ㅈㅈ도 껍질 까서 구경해보고. 지금와서 무엇보다 가장 아쉬운건 잘때 뒤에서 팔 두르고 안긴채 잠드는건데 그때 에어컨 시원하게 틀어놓은 방에서 그 포근하게 안긴 느낌이 많이 생각나긴 함. 

 

군대 갔다온 뒤로는 서로 군대 타이밍도 엇갈리고 해서 서로 면회만 가끔 가고 한참 못보다가 둘 다 전역하고 나니까 졸업반이다 뭐다 정신없고 해서 가끔 술한잔 하긴 했는데 같이 살때처럼은 안되더라. ㄷㄸ도 그 이후로도 몇번 더 하긴 했는데 군대다녀오니까 애가 좀 어른스러워져서 그런가 더이상 이름부르거나 야라고 부르지는 않고 형이라고 부르긴 하는데 약간 나도모르게 "아... 예;;" 이렇게 대답해야될거 같은 낯선 느낌도 들고. 나도 군대에서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달라진 느낌도 있고 여러모로 이전같은 느낌은 안들었음. 

 

지금은 여자친구랑 같이 동거하나보던데 결혼전제로 진지하게 만난다고 하더라. 아쉽기는 했지만 예전에 날 꼴릿하게 만들었던 개구쟁이같은 느낌이 많이 사라지고 책임감 강한 이성애자 남자가 된거 같아서 그냥 여친이랑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랄뿐임

댓글
5
  • 2023.02.07

    꼴려

  • 2023.02.08

    미친 존꼴

  • 2023.02.08

    간만에 재밋게봣네

  • 2023.02.08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 → 26177
    2023.02.09
    존재하지 않는 스티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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