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입사한 입사 동기인데

얘는 여기일이 안맞다고 생각하는지 취직한지 2달만에 퇴사하고 예전에 일했던 곳으로 다시 이직함

일 난이도는 좀 비슷하고 여기보단 예전이 페이가 더 쌔

난 얘랑 친하다고 생각해서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하는데 

얘가 이직하기전에 나한테 내가 이직하면 러비 맛있는거 많이 사줘야지~ 이러면서 돈 더버는 사람이 사야지~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

그냥 이직하게 되서 기분이 좋나보다 이런 생각하고 치웠어

가끔 연락하면 너는 거기서 무슨낙으로 사냐 이런 말 많이 하는데 걱정어린 말투가 아니라 한심하다는 듯한 말투로 이야기를 자주하더라고

가끔 술 거하게 마셔서 얘가 먼저 취하면 나보고 너는 병신이라고 병신새끼야 이런 이야기 자주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동갑에 동기지만 나를 많이 내려다보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나는 동기중에 제일 친했었고 제일 마음가는 친구였는데 나를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게 너무 가슴아팠어

오늘도 연락했는데 되게 좀 그렇더라... 

내가 이상한건가 걔가 이상한건지도 잘 모르겠어 조언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