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흙수저라 엄마투잡한다고 글썼었는데

진짜 운좋게 누나 하는일 자리잡고 나도 좋은회사 빠르게 취업해서 엄마 투잡하던거 그만두고 집안에 전에없던 여유가 생겼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쓰러지셨네

이유도 모르고 의식만 없으신채로.. 진짜 최악이지..

의미도 없고 돈만 많이 드는 연명치료 중이셔

진짜 이제야 우리집 두발뻗고 자나했는데 눈물이 앞을 가린다

당연히 흙수저답게 할머니는 노후준비 전혀 안돼있으시고 달에 최소 300에서 600 나갈예정인가봐..

요즘 아빠 얼굴 ㅈㄴ 어둡더라고

우리집은 진짜 왜이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