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5개월 정도 만나다가 중간에
2번정도 헤어졌었고 한달전에 재회해서 사귀면서
내가 엄청 잘해주고 그랬는데 집착으로 보였나봐..
친한 친구로 남자는거야..
일단 헤어진지는 거의 1주정도 됐는데
월요일까지 내가 엄청 붙잡다가 얘가 부담되는 게 보여서
그냥 기다리는 식으로 있는데 친구로 지내자고 그랬거든 얘가..
근데 진짜 헷갈리는게 카톡도 연락 텀은 좀 길지만
말투같은 것도 평소처럼 하고..
심지어 전화도 어제 먼저 왔어
"너가 전화 하고 싶어할 것 같아서" 라고 하고
잘때쯤 되서 내가 끊어야 되지 않아? 이랬는데
"오늘 끊지 말고 자자, 싫어?" 이래...
우리가 평소에 잘때 안 끊고 그냥 전화 한채로
많이 잤었거든...
그래서 같이 통화하다가 잤는데 진짜 헷갈린다
나 힘들까봐 이렇게 해주는건지.. 어떻게 생각해..?
그냥 그저 위로 차원? 아니면 아쉬워서..?
4줄요약
1. 헤어진지 1주, 신뢰, 집착, 권태기로 내가 차였음
2. 내가 3번정도 잡고나서, 부담스러워 할까봐 그냥 기다리는 중
3. 근데 카톡은 계속 평소처럼 옴
4. 심지어 어제는 먼저 전화 왔음
내가 힘들어하는게 보여서 위로 차원에 그런거다
Vs 그냥 자기도 아쉬워서 그런거다
누군가랑 연애놀이는 계속 하고싶고 진짜로 사귀기엔 부담도되고 그러니까 너로 욕구채우는중인거지... 걔가 새 사람 생기면 지금 이 상태도 바로 끝일거야
누군가랑 연애놀이는 계속 하고싶고 진짜로 사귀기엔 부담도되고 그러니까 너로 욕구채우는중인거지... 걔가 새 사람 생기면 지금 이 상태도 바로 끝일거야
하... 그렇겠지.. 내가 봐도 그래.....
애매한 대답 줬었음..
카톡 텀은 보통 짧으면 1시간 길면 4시간임
나 걱정해주길래 너도 괜찮냐고 물어봤었는데
"나는 괜찮아 ㅎㅎㅎ" 라고 말함..
여기에 멘탈 터져서 내일 보기로 약속 잡음..
헤어진건지 아니면 고민중인건지 확실히 하고
나는 아직 너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서
너랑 연락하면 내가 너무 힘들 것 같다 하고 연락 자제하자고 해야지
나 검사해봤는데 공포회피유형이래
애인은 딱봐도 불안회피인것 같은데
회피랑 회피가 만났네..
내 첫사랑이라서 그런가봐..
그래야겠다 솔직히 희망 가지고 있다고 해도
거절할 가능성이 높아서 그냥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야 지금..
웅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