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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썰) 도서관에서 계속 눈마주치던 형

혼자 칸막이없는 대학도서관 열람실에서 공부하는데

내 완식은 아니지만 말끔하고 매력있게 생긴 남학생이 들어와서 15미터쯤 내 옆라인에 앉았어.

들어올때부터 시선이 가더니 나도 모르게 자꾸 고개 돌아가고 쳐다보게 됐는데...
자꾸 눈이 마주치는거야
내가 보자마자 그쪽도 날 본다든가
내가 보기도 전에 먼저 보고 있다가 얼른 고개 돌린다든가

진짜 10번 이상을 그렇게 마주쳤는데 그남자 눈빛에 불쾌함은 1도 없는것 같아서 설레서 미칠것 같더라고

그후로도 계속 도서관에서 마주치다보니 그 남자가 나보다 1살 많은 형인데 군대 다녀와서 이제 막 복학했고, 자전거 타고 다니고, 농구같은 운동 좋아하고, 나랑 같은 단과대라 비슷한 계열 과인데 그 과의 과대표인것도 알게 됐어.

도서관에 올때마다 그 형 자전거 있는지부터 살폈는데
있으면 마구 설레고 없으면 아쉽고... 하지만 쳐다보는것 말곤 할수 있는게 없었어. 은둔이니깐.

그 형도 날 의식하는게 분명히 느껴지고 이유모를 호기심이  있단것 까진 알겠는데, 더 다가가진 못하고 1년쯤 뒤에 내가 먼저 졸업했어ㅠ
근데 옆과라서 대충 알았는데, 그 1년여간 그 형 여친은 안생긴거 같더라. 과대표에 외모도 괜찮아서 없을 이유가 없었는데. 아님 있었는데 내가 몰랐던건지. 군대가기 전엔 있었더라고

헤남인지 바이인지 모르겠지만, 마주친 첫날 수없이 마주치던 눈빛에 설레던 감정은 평생 안 잊혀질것 같아

댓글
4
  • BEST
    2023.08.02

    뒷조사 하고 다니는 거 소름끼쳐

  • 2023.08.02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 2023.08.02

    뒷조사 하고 다니는 거 소름끼쳐

  • 2023.08.02

    너 착각임ㅋㅋㅋ

  • → 34042
    2023.08.02

    렬루 시발 정병도 이런정병이 없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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