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군대갔다오느라 나이가 많았음
근데 바로 윗 학번에 남동생 하나가 인사하더라고
그땐 코로나 안터져서 다같이 개강총회하면서
술자리를 가졌었음 엄청 친해지고 싶어하더라
근데 얘가 엄청 웃긴거야 분위기도 잘 띄우고ㅇㅇ
내가 젤 연장자라 대우해주는건가 싶기도하고
착해서 좋았음
아무튼 좋게보고 종종 지나가다 보면 인사하고 그랬는데
몇 가지 사인들이 느낌이 오더라고
아 얘 나 좋아하구나 싶더라 (짝남이 느끼는 감정들 다들 말 안해도 알지?)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었는데 수업가는길에 벤치에 앉아있길래
가서 인사하고 내가 머리 쓰다듬어 줬단말야?
그날 에타에 왜 쓰다듬어서 생각나게하냐 이런 글 올라옴
그뒤로는 잼없어서 멈춤
코로나 터지고 자연스럽게 멀리함
내 식이였으면 좋았겠지ㅇㅇ
너네 에타에 뭐 익명이니까 올려도 되겠지? 이렇게 생각마라 다 안다... 이거 말고도 동기 중에 여자애가 올렸는데 내가 그거보고 눈치채서 한동안 피하느라 죽을맛이였다
아무튼 에타는 눈팅만해
용심나,,
그렇지 뭐 지금은 허구한날 비대면vs대면 이러고 있던데ㅋㅋㅋㅋㅋㅋ
내년에도 비대면일 것 같지??
나도 그거랑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 왜 내 식 아닌애들만 나 좋아해줄까 ..
그러게.. 날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야하잖아? 그것도 진짜 행운인거고 이제는 진짜 깨달았는데
맘이 안가
남녀무관 인기남 ㄷㅁㅃ
그랬으면 좋겠다 이년아
선배?가지고!노는?여우!
🤟
ㄴㄴ다 애기들 사이에서 그냥 군대갔다와서 꾸밀줄 아는것 뿐임 잘생겼으면 게스타 열어서 파티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