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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발 갑자기 존나 우울하다

내가 뭐때문에 내 취향도 숨기고 들킬까 항상 조마조마 하면서 

행동 하나하나 손짓 하나하나 말투 하나하나 신경쓰고 

좋아하는 사람은 고백은 커녕 티 낼 생각도 못하고 이렇게 살아야하지?

하 그냥 일틱 일반남으로 태어나서 좆대로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싶은거 하고 먹고싶은거 먹고 입고싶은거 입으면서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고백할까 말까 고민도 해보고싶고

씨발 내가 게이라서 잘려나간 인연이 얼마인지 생각도 하기 싫어

눈치채고 떨어져나간 놈들, 친구 말고 자꾸 남자로 보여서 내가 거리둔 놈들 다 내가 게이만 아니였으면 친하게 잘 지냈을 애들인데

게이로 태어나서 너무 불행해 엄마 아빠가 결혼얘기 자식얘기 할 때마다 미쳐버릴 것 같아

연애도 한 번 밖에 안해봤는데 그것마저 티도 못내거 숨어다닌거라는게 너무 비참해

과연 30년 후에 내 옆에 남아있는 사람이 있을까?

내가 왜 내가 원한것도 잘못한것도 아닌 일로 이렇게 살아야 해?

댓글
5
  • 2020.09.27

    게이는 평생 그렇게 살아야되더라궁

  • 2020.09.27

    아 시 읽다가 나도 슬퍼지네

    특히 가족들 눈치 보는거랑, 괜히 사람이랑 거리 두게

    되는 거 진짜 ㅋㅋ...

    화이팅하자 진짜

  • 2020.09.27

    걍 같이 자살하자 그게편할거같아

  • 2020.09.29
    롤 감정콘
  • 2020.11.22

    우리세대까진 어쩔수 없지 뭐 우리 다 늙어서야 좀 더 세상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거같긔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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