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지낸지 3년 된 친구가 있어 이쪽 친구고
내 상태가 많이 안좋아서 예전에 연락을 내가 먼저 끊었던 적이 있는데
서로 아는 친구에게 서로 안부 물어보면서 다시 친해졌단 말이야
서로 집도 오가고 놀러가기도 자주 놀러다니고..
근데 얘가 남자친구가 있어 꽤 오래 만나고 있는데
친구가 전부터 남자친구랑 동거할 것 같다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나는 축하한다 근데 동거라는게 생각 많이 해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넌 지금 하던 생활 다 버리고 남자친구 하나 바라보고 가는거 아니냐고 그랬거든
걔는 그런거 상관없다고 자기도 생각 많이 해보고 결정한거라며
나중에 집들이 오라고 선물사오라고 맛있는거 해준다고 그렇게 긍정적으로 말했던 친구란 말이야?
그러다가 며칠 전 이사하는 날이었어 난 카톡으로 이사 잘하고 있냐는 식으로 카톡을 보냈는데
읽었는데 답장이 없는거야 그래서 난 아 이사준비 하느라 정신없어서 답장을 못했겠거니 생각을 했어
근데 뭔가 꺼림칙해서 카톡을 다시 봤는데 (알 수 없음)으로 뜨는거야 난 내가 차1단 당한 줄 알았거든
내가 뭐 잘못한게 있나.. 얘나 나나 암만 그래도 차1단할 사이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하면서 좀 기분이 안좋았어
그러다가 혹시나 싶어서 전화도 해봤는데 없는 번호라고 뜨고
페북,롤 친구창,인스타,ㅂㄹㄷ 다 확인했는데 날 차1단한건지 뭔지 다 없어진거야
그때부터 걱정이 되는거야 걍 단순히 새로운 곳에서 새시작 하는 마음으로 그런거라면 걱정은 안하겠는데
하루 아침 새 이렇게 연락이 두절되버리니 연락 하고 지낸 난 너무 벙찐거야
그래서 서로 아는 친구한테 물어봤어 너도 차1단했냐고..
그랬더니 이건 차1단이 아니라 얘가 카톡을 탈퇴한거라고 하는거야
살면서 이렇게 손절당한 경우는 처음이라 갈피를 못잡겠어
어떻게 해야할까? 수소문을 계속 해봐야 하는걸까???
롤 아이디는 안바꿨는지 확인이 되더라고 어제 두판 남친이랑 듀오했던데 별 일 없는거겠지 ???
이유를 모르겠어..
뭐지.. 그 사람도 너처럼 힘든일 있어서 갑자기 확 끊어버린건가
모르겠어 얘 성격 상 그런 적은 없었는데.. 내가 했으면 했어도
남친의 요구로인해... 혹은 감금♡ 야해
그래서 그런거면 그나마 다행이겠다
말도 없이 연락 끊는 사람 너무 싫긔
ㅠㅠ
걔 남자친구가 시킨 느낌
만약 그랬다면 왜 그랬을까??
남자친구의 소유욕
걔가 평소에 보던 인터넷 방송 있으면 도네로 "ㅁㅁㅁ아 나 ㅂㅂㅂ이양.. 너 나 손절했니 썅뇬아..?"라고 보내봥
거기까진 관심 없어서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