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만난 이쪽친구 A가 있는데 얘가 나를 좋아하게됐음.

근데 얘가 내년에 지방으로 반수런할 예정이었어서

고백은 안하고, 그냥 언젠간 꼭 너랑 사귀고싶다~이런식으로 얘가 나한테 말함.

난 얘가 완식도 아니고 노식도 아니라, 그냥 나도 마찬가지라는식으로 받아침.

결국 사귀는것도 아니고 단순 친분도 아니고 걍 애매한사이임.

근데 한 몇개월 뒤에 어느날 내가 다른 썸남 B 랑 놀았는데

B가 블로그에 누가봐도 나랑 썸인것처럼 글을 올림

근데 그 글을 A가 어찌어찌해서 봤고

B랑 나랑 썸탄다는것도 A가 알아버림.

A가 존나 화내고 나한테 너무 실망했다고 개난리치는거임.

난 근데 A랑 아무사이도 아니었는데 이러는게 어이가없어서;;

거리도 멀어서 1년에 두세번밖에 못보는관계인데

사귀는것도 아니고 계속 내가 도닦고있어야 되냐고 반박했는데

누가잘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