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할할께요
평소에 저한테 플러팅 엄청 해대고 들이데길래 처음에는 조금 의심을 했었습니다.

친구가 저희 집에 가고싶다고 하더니 침대에 저를 눕혀서 팬티 속을 막 만지고 싶다고 하길래 제가 맘대로 해라 하니깐 갑자기 혼전순결을 지키겠다며 그만하고 서로 껴안고만 3시간 정도 있다가 보낸거같네요.

그리고 같이있을때는 매일 같이 손잡고 다녔던걱습니다

이런거를 유추해보니친구가 게이라은걸 확실히 눈치를 챘습니다. 고백할까 말까 너무 고민을해서 몇일동안 밥도 못먹고 공부도 안되고 해서 결국엔 며칠 지나고 고백을 하니깐 자기는 게이가 아니라고 하면서 박는 쪽이냐 박히는 쪽이냐 바이냐 게이냐 이런거까지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거는 말 안해주고 제가 정확히 받아주냐 안받아주냐 물어보니깐 대답을 끝까지 안해주는거에요 대충 촉으로 대답은 안해줄꺼지만 일단은 거절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냥 노가리 조금 까다가 공부하러 서로 들어갔어요. 

지금 암만 생각해 봐도 자기는 게이인데 거절할려고 일부러 게이가 아닌척 하는게 느껴졌어요

제 생각에서는 친구가 거절한 이유가 같이 있으면 있을수록 성격이 자신과 안맞아서 정이 떨어졌다거나 수능 몇일 안남아서 지금 연애하면 공부를 못할거같다 두가지 이유때문인거 같기도 해요(요거는 제 주관)

다시 시작하는 느낌으로 호감 새로 쌓게 행동하면 다시 가능성이 생길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