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2일 남았는데 계속 걔 생각하느라 공부도 잘 안되고
얘는 아니다 잊어야겠다 싶으면서도 카톡 하나오면 심장 뛰고
카톡 답장 늦게오는 날이면 하루종일 걔 답장만 기다리고있는 기분
얘 말투하나하나가 다 너무 좋고 귀엽고 성격도 너무 좋고 맨날 나 챙겨주고
단 둘이 만나면 그 기억이 너무 좋아서 몇주 내내 오히려 그것때문에 시달리는...? 어차피 안될걸 알지만 그래도 걔랑 함께했던 기억이 너무 좋으니까 혹시 얘도 날 좋아하진 않을까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태어나서 누구 좋아해본적 처음이라 너무 힘들고 왜 하필 고삼 때 이런 마음이 더 커졌을까 싶고... 내가 게이인게 너무 싫어지는 요즘이야
공부열심히행
💪💪
수고가많다ㅠ
모든 고딩게이들의 통과의례같은거겠지 ㅠ
나도 그러다가 지금 짝남이랑 같이 반수하는중 그냥 즐겨 부담갖지말고 마음이 가는대로 ~~
ㅋㅋㅋㅋㅋㅋㅋ웃프다 ㅠ
썰 풀어주라
인스타좀
싫어
옷도 안꾸민듯 꾸민듯 하고 다니는게 진짜 내취향이고.. 아 생각하니까 더 심란하다
짝남 공부 잘해?
응 어어엄청은 아니고 좀 잘해
짝남이랑 자주 만나?
자주는 안만나… 연락은 거의 매일 하는데 만나는건 그냥 얼굴 까먹기 전에 한번씩 만나는정도
일단 공부해
!!
12일만 참고 공부해 ㅠㅠ
ㄹㄹ
야 김소정.
부러워
나는 짝남 같은거 없었는데ㅠㅠㅠ
없는게 훨씬 나아.. 어차피 안이뤄질거땜에 맘고생하는것보단
그래도ㅠㅠ
나도 통과의례 지나다가 나혼자 맘고생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좋아한다고 말해버려서 1년넘게 그리워하고있어 좋아한다고는 절대 말하지마 확실한 가능성이 있는거 아니면 ㅇㅇ
그리고 공부 열심히해 응원해줄게
흐아아 고마워…ㅠㅠ
!! 화이팅할게
세상에 널 사랑해쥴, 너가 맘에드는 사람은 많을거야. 걔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 네 인생에 나타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