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여자 좋아하고 여친도 사귀고 하는 그냥 일반 남자였어. 근데 고등학교 때 기숙사 생활하면서 친구들끼리 단체로 샤워하고 그랬는데 그때 애들 것도 많이 구경하고 하면서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의 물건은 발기되면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해진거야. 그래서 그때 막 서치하다가 구럽도 알게 됐고 여기까지 왔네.
지금 내가 몸 좋은 사람을 보면 그냥 부러움과 존경스러움 그런 감정만 들고 몸보다는 그 사람의 물건 모양이나 크기만 궁금해. 어플? 이런거는 하기도 싫고. 근데 게동 보면 막 역겹지는 않더라 구멍에 박고 막 그러는거 물론 절대 하기는 싫지만. 이런 건 뭐라 그래야돼??
지금도 여자가 좋고 남자는 그냥 호기심의 대상이라고 해야하나? 근데 펠라는 한번 해보고 싶어 궁금해. 이건 게이인거야 바이인거야 단순 호기심이야 뭐야?
나도 그래ㅅ는데 호기심이 점점 커져
확실히 옛날보단 커진거 같아 옛날엔 그냥 생김새만 궁금했다면 요즘엔 빨아보면 어떤 맛일까, 야동에서처럼 기분 좋을까 이런 생각도 들긴 해
나는 그냥 바이라고 생각하면서 살구 잇서
아 그렇구나 나도 여자 보고 안 서고 그런건 아니거든 나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서 살아야겠다
동경과 호기심
그럼 이게 더 나아가면 바이가 되는거야?
ㅇㅇ 내가 그랬어
어렸을 때 남자한테 시선이 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건 동경이었고
크면서 남자를 사랑할 수 있다는걸 알게 된 후론 바이가 됐어
나도 사랑하는 대상을 성별로 따지기보단 그냥 남자든 여자든 그 사람 자체를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은 해.
나랑 똑같다 너
너도 남자 몸이나 근육에 관심있기보단 그 사람 물건이 더 궁금하고 그래?
그치.. 잘생긴 사람이나 좀 괜찮은 사람 보면 그게 궁금해
나랑 완전 똑같네 여기 애들이 막 상체 하체 근육 사진 올리는거 이런 건 큰 관심없고 윤곽 사진이나 그런 사진 올릴 때만 관심이 가
남자 성기 페티쉬
박히고 싶진 않아.... 절대로
나도 동경이었는데 어느샌가 사랑이되어있더라. 신기한건 여자친구도있었고 진심이었거든? 근데 지금은 여자에 1도관심이없음
솔직히 이렇게 될까봐 무서워 여자에 관심 없어질까봐 지금이라도 그냥 자제해야할까?
그게 자제한다고 자제되는거였음 세상에 게이 한명도 없음... 뭐가 좋을게있다고 남자가 남자를 좋아하겠어 그냥 자연스럽게 좋아진거지ㅎㅎ
그냥 뭐 어떻게 막을 생각 하지말고 마음가는데로 받아드리는게 편해 나도 너랑 똑같았음
그래 진지하게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 그냥 내 감정이 느껴지는대로 행동하고 그래야겠다
굳굳
나도 너랑 비슷했어 점점 빠져서 이제 여자 거들더도 안 봄 ㅋㅋ
아 그러긴 싫은데.... 나 애기들 좋아해서 자식도 낳고 싶단 말이야
나도 나도 ㅠㅠ
나랑 만나볼까?🤔
왜 ㅋㅋㅋㅋ 만나면 뭐 달라져?
너가 성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되겟지ㅎㅎ
어떻게 도움을 주려고 ㅋㅋㅋㅋㅋ 뭔가 너의 그런 당찬 모습 무섭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웠으면 미안해
나 같은 사람이 생각보다 있구나. 근데 난 한 여자를 진심으로 좋아해본 적은 있어서 그냥 바이인가 하고 생각하려고 하는데 너는 진심인 적이 없어서 더 고민이 크겠다.
그냥 댓글 달아준 친구들 말처럼 너 감정이 끌리는대로 행동하는것도 좋을거 같아. 나도 그러려고. 언젠가는 남자든 여자든 그 사람에 진심이게 되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니가 그런 마음 가지고 있으면서 부정하는 건 너한테 상처주는거니 그럴 수 있지만 그걸 참고 여자를 만나는 건 그 상대와 너와 같은 고민을 가졌던 바이들에게도 민폐야. 네가 충분히 경험해보고 생각을 자리잡아서 여자를 만나는 건 게이들 포함 다른 사람들도 너에게 뭐라 할 자격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받아들여. 너만을 위해서가 아니고 너를 만날 상대를 위해서.
되게 직설적이고 단호한 멘트다. 답변 고마워. 일부러 내 감정 속이면서 사람 만나고 그러지는 않을거야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