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끝나고 맨날 같은시간에
집가면 지하철 계단앞에서
맨날 전단지 알바 하는애가 있었어
키작고 귀엽게 생김 고딩? 중딩?
암튼 내가 한 이주동안 계속 안받아줬단 말이야
쓰레기 만들기 싫어서
그래도 귀엽게 생겨서 맨날 의식은 했음
근데 어느날 갑자기 되게 추운날이었는데
전단지 주면서 받아줄때도 됬잖아요 이러는거야
그 일본애니보면 츤데레여주인공이 얼굴 빨개지면서
말거는 장면처럼ㅋㅋ
순간 당황해서 대답도 못하고 멍청하게
받아서 걍 갔음 존나 귀여웠는데
다음날 핫팩사서 주면서
그동안 안받아줘서 미안했다고
하려고 했는데 그날이후로 안보이더라
그날이 마지막이였나봐ㅠ
소설.
그 전단지에 번호 써놧을지도 몰라ㅠ
와 완전 풋풋하다... 근데 너만 회로돌리고 있던 거 말모 ㅋㅋ
시실 이게 팩트ㅠ 그냥 귀여웠다구
존나 그런 걸로 소설 열 편은 쓸 수 있을 것 같아...
현실을 직시해 언니
하아아아앙ㅇ 어디야 당장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