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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사장님 반응 너무 짜증나는데 이거 뭐야..?

행사 상품 파는 편의점 중에서 거기가 제일 가깝거든? 그래서 총 두 번 정도 갔었어. 

 

근데 여기가 사실은 내가 아르바이트 면접 보러 간 곳 중 하나였거든? 한달인가 두 달 전이었고 용모단정이 조건인데 까먹고 피부 뒤집어진 상태로 갔다가 수치심 얻은 건 둘째치고 암튼 다시 본론으로 가자물론 지금은 피부 당연히 다 나앗지

 

처음 갔을 때 행사 상품 고르는데 시선이 느껴지는거야. 그래서 매장 내 거울로 슬쩍보니까 나 보고 있더라고? 좀 놀라긴 했는데 잘생겨서 기분 좋았어. 근데 눈치 챘는지 바로 고개 돌리심.

 

 그렇게 행사 상품 집어서 계산하고, 카드기에 카드 꽂고 있는데  다시시선이 따가워서 보니까 편의점 사장님이 턱에 마스크 걸치고 잔뜩 상기된? 웃음 참는 표정?으로 나 보고 있는 거야..계산 다 됐다고 말하는데 톤은 조금 올라가 있고.

 

와중에 잘생겨서 기분은 좋긴 했는데 부담스러워서 눈 깔았음;;사장님은 웃으면서 허, 허 참, 이러면서 주머니에서 핸드폰 하는데 당황+좋은 감정 섞인 느낌이더라고?

 

내 착각인지는 모르겠는데 다른 사람들 계산할 땐 눈도 안 마주치더라..

 

그러다 오늘 그 사장님 생각도 나고 그 행사 상품도 맛있어서 다시 또 사로 갔는데 사장님이 이번에는 안 쳐다보길래 모르는 건가, 까먹은 건가, 역시 착각이구나 하면서 섭섭해 하고 있었어. 근데 다시 시선이 느껴지는거야..그래서 혹시 몰라서 고개 슬쩍 들어보니까 나보고 계산 다 되셨다고 하시더라.

 

표정은 전에 갔을 때랑 비슷한 표정이었어. 마스크는 또 턱에 걸쳤고. 눈은 좀 놀랐는지 커져있고 호기심 있어 보이는 눈? 마스크 벗은 게 궁금한가..

 

알바생 면접 보고 있던데 아마 그래서 바빠서 날 신경 못 쓴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나도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사장님 얼굴 잠깐이라도 감상하기로 했음. 되게 부드럽게 잘생기셨어ㅎㅎ..귀엽기도 하고, 콩깍지가 씌였는지 나이든 배우 고수 느낌? 근데 더 사납게 생김.

 

연상이고,눈 선 길고, 이목구비 뚜렷하고, 약간 각지고,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근데 나는 이 사람 무슨 마음인지도 모르고 다음 손님도 계산하러 오니까 일단 급하게 계산대에서 벗어났지.

사장님은 저번이랑 똑같이 허, 허헣 막 이러면서 당황스럽다 어이없다는 식의 제스쳐 취하면서 핸드폰 꺼내들던데

아마 그냥 습관인거 같음.

 

근데 이게 당황스러울 때 하는 행동인지 좋아할 때 하는 행동인지 알 수가 없고 살짝 기분도 나쁘고..왜 날 보고 저러는지..

 

미리 가져온 비닐 봉투에 넣으면서 사장님 힐끗 봤는데 역시 눈도 안 마주치고 계산 중이시더라.

 

대체 이 사장님 이러는 이유가 뭘까..?

 

1. 날 알아보고 어이없어 한다

 

2. 나 좋아하나?

 

처음에 촉은 나 좋아하나? 였는데 지금은 기분 나빠하는 거 같기도 하고..찔러보는 거 말고 다른 떠보는 방법 같은  거 없을까?

댓글
17
  • 2020.11.12

    안쓰러울 지경

  • 작성자
    → 54036596
    2020.11.12

    왜 시비죠

  • 2020.11.12

    1

  • 작성자
    → 93924665
    2020.11.12

    역시 그건가?

  • 작성자
    → 83064369
    2020.11.12

    근데 내가 한번 떠보는 식으로 꼬툭튀 된 거 슬쩍ㅈ보여줬는데 빤히 쳐다보던데..

  • 2020.11.12

    허허 허헣..

  • 작성자
    → 80712034
    2020.11.12

    윗댓 봐줭

  • → 83064369
    2020.11.12

    근데 어이없어 할 건 없지 않아? 면접 떨어졌던 사람이라고 해서 딱히 그럴 게 없는데.. 그래서 난 2번!

  • 작성자
    → 80712034
    2020.11.12

    내 경험이나 느낌상 나도 2번이긴 한데..도대체 그 행동의 이유를 모르겠어. 선 그을려고 하는 건가

  • → 83064369
    2020.11.12

    혹시 '허헣ㅎ 이 학생 나 좋아하네..ㅎ'이러고 있는 거 아니야?ㅋ

  • 2020.11.12
    조연이 아닌 주연
  • 작성자
    → 42266141
    2020.11.12

    뭔 뜻이야

  • 2020.11.12

    1같은데 왜 저런 반응을 하지?

  • 작성자
    → 62275977
    2020.11.12

    댓글들도 좀 봐줘. 그래도 1번이 확실할까..?

  • → 83064369
    2020.11.12

    니가 쓴글에는 니가 시그널 1도 안보였는데? 알아보고 저러는것같긴 한데 왜 저렇게 반응하는지는 모르겠음

  • 작성자
    → 62275977
    2020.11.12

    근데 내가 자기 좋아한다고 오해하게 생기긴 했어..

  • 작성자
    → 62275977
    2020.11.12

    혹시 내 눈 두 짝이 자기 이상형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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