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일본분이신데 수업도 지루하지 않게 잘하셔서 학업적인 부분에선 전혀 문제 없음

근데 가끔씩 하는 말들에서 일본인 특유의 쎄함이 느껴질때가 있어

우리반에 돼지찐따오타쿠같은 애가 한명 있는데 전에 취미 얘기할때 걔가 유튜버라고 한번 얘기 했었음

근데 그 이후로 계속 걔 유튜버인걸 언급함

예를 들어 주말에 뭐하는지 얘기하는데 걔가 암것도 안한다 하니까 유튜브는 안하세요? 유튜브는 언제 하세요? 이렇게 물어봄

그리고 나랑 내 친구가 앞쪽에 앉는 편인데 수업 시작하기 몇분전에 잠깐 와서

내 친구한테 친구가 산 커피 보고 일본어로 이건 어디서 산 커피예요? 무슨 커피예요? 맛있어요?

이렇게 웃으면서 물어봤는데 이게 일본어 연습 시켜주려고 그러는건지

아니면 미친년 수업에 처먹을걸 들고오니 못배워처먹은년 이렇게 비꼬는건지 모르겠어 ..

한국인이였거나 다른 나라 사람이였으면 별 생각 안들었을꺼같은데 뭔가 일본인이라 묘하게 들려

교수님 교토사람이라 더 그런 생각 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