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년간 좋아했고
얘도 거의 대충 아는 눈치고
진짜 스토커 짓까지 많이 했어
정말 싫었을텐데 말이야
그리고 고등학교 3년동안 진짜
말 한마디 거의 안하고 서로 엄청나게
어색해하고 그랬어
근데 이제 곧 졸업하니깐
며칠 전에 갑자기 연락와서 술마시면서
얘가 그러는 거야
자긴 내가 너무 멋져보였대
그래서 얘네 친구들이 나 욕할 때
그냥 자기가 나랑 친하다고 말도 했었대
그런데도 계속 흉봐서
이제 연락도 안하고 지낸다는 거야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연락하고 싶은
몇 안되는 사람이라는 거야
그리고 얘가 이제 부산 가는데
난 서울로 재수하러 간단 말이야
그래서 술 마시고 싶으면
언제든지 부르라고
바로 가겠다고 이러는 거야
근데 어차피 얘는 너무 일반이고
그거 다 알고 있고
너무나 포기하고 싶어
얘가 나한테 이렇게 잘해줄 수록
너무나 크게 흔들리고
진짜 죽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괴로워
나 이제 그만 좀 망상하고,
짝사랑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 너무나
스토커짓..?? 어떤 스토커짓까지 해봤어?
말 못해 준 범죄 수준이야 ^^;
근데 얘가 바로 나 의심했었어
근데 누군가한테 막 소문낸게 아니라
그냥 스토킹한 계정 디엠으로
약간 나만 알 수 있는 내 특징 언급하면서
그래두 뭐 어때 여기 애들 말하는게 거의다 주작이고 '폰'이잖아^^ 뭐 속옷 훔치거나 ㄷ촬 이런거야?
ㄴㄴㄴㄴ 법적으로 문제 될일은 아니고
그냥 좀 디엠이나 이런 걸로 익명으로 시비털고
그런 걸로 몇번 괴롭혔었어
그냥 잊고 친한친구로 남으시긔
친구라도될껄그랬어 '거미'
일반이면 포비아 일수도있는데 .... 의미없는 시간들임
나도 과거에 그랬고
이제 너도 성인이잖아. 짝남 판타지에서 벗어날 시기가 됐다
지독한 방구냄ㅅ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