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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자살하고 싶어

엄마는 2년전에 자살시도 해서 병원 생활 중이고 아빠가

우리 가정 지키려고 노력 하는데 술을 평소에도 자주

마시거든. 근데 오늘 술 완전 취해서 거실테이블, 테이블

유리 다 박살내서 아빠랑 나, 내 동생 손발에 피 조금씩

나고 그랬어. 예전부터 술 먹고 오면 술집얘기, 여자 얘기,

마담 얘기 하고 그러던데 오늘 아빠 딱 들어오니까 평소랑

다르게 몸에서 지독한 술냄새가 아니라 쾌쾌한 냄새 나더라

내 동생 고등학생 여자인데 예전에도 그러더니 아빠라는

이름으로, 내 자식 내꺼라는 이름으로 술 먹고 오면 가슴

조금씩 터치하더니 오늘도 그렇네.. 동생 방에 보내고 내가 대신 옆에 누워 있었더니 마치 빡촌 여자애들한테 할법한 짓을 내 가슴 만지고 오빠가 어쩌고 OO(우리 엄마 이름)아 미안하다.. 이러고 OO(아빠 친구 이름)아 어쩌고 좀 가져와봐라, 이 돈으로 너네끼리 잘 사세요. 이러더라 예상은 했는데 아들내미 가슴 주무르며 젖꼭지 만지며 그런 얘기

들으니 예전 같았으면 화나고 눈물나고 슬펐을텐데 그저

웃기고 허탈하더라. 마지막엔 내 이름 부르며 아빠가 미안해, 죄송합니다 이러더라 ㅋㅋ.. 내 동생은 간호 공부하는 민짜고 난 이제야 갓 20살인데 진지하게 가출 생각하고

아빠 재산 들고 나갈 수 있는 거 다 들고 집 나가고 싶더라 오늘따라 엄청.. 이제 갓성인 된 20살이랑 18살 고등학생이 돈 몇천 들고 나가서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진짜 친한 친구한테도 우리집 가정사 콩가루라 쪽팔려서 말 못 하겠다. 어디 터놓고 말 하고 싶은데 익명으로 이런 데 글 밖에 못 쓰겠네...

댓글
6
  • 2021.06.22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 작성자
    → 36153976
    2021.06.22

    댓글 고마워.. 진짜 걍 주작이라고 끼나 떨고싶다 진짜 ㅋㅋ.. 예전엔 혼자 많이 울었는데 이젠 눈물도 안 나오고 덤덤한 게 더 슬프다…

  • 2021.06.22

    제발소설이었으면 좋겠다

  • 작성자
    → 00649446
    2021.06.22

    그러게 말이다 ^^… 에휴 몰래 담배나 몇 개 태우고 잠이나 자야지.. 잘 자 ~

  • 2021.06.22
  • 2021.06.22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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