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교사들은 학창시절에 공부 잘했던 애들끼리 모여서 임용시험에서 피터지게 경쟁해서 교사 임용됐던 반면
90년대 혹은 그 이전에 임용됐던 교사들은 사범대 졸업하면 바로 학교로 발령됐었고, 사범대 들어가는것도 지금에 비하면 훨씬 수월해서 그런지 오히려 학생보다 교사가 모르는 게 많은 경우도 있고;
나같은 경우엔 고딩때 나이든 영어교사 발음 다 틀리게 해서 애들이 그거 아니라고 지적하면 그게 맞다면서 끝까지 버럭대면서 우기고 화내고 그렇게 발음 안하면 수행평가점수를 깎겠다느니 뭐니 하고;;
젊은 교사들은 가끔 교사하기엔 너무 자질이 아깝다 싶은 사람들도 있는데..
학교다닐때 정당성이 없는 말도안되는 학교 교칙들 (투블럭 금지, 바짓단 접기 금지, 머리길이 제한 등등) 대부분 그 나이드신 선생님들이 밀어붙여서 만들었음
나 졸업할 때 쯤엔 학생회, 학부모들이랑 젊은 교사들이 다 없앴지만
물론 좋은 나이드신 교사들도 많지만 평균적으로 젊은교사랑 늙은교사는 수준차이가 심해도 너무 심한듯
곧 연금도 받으시잖니
그러네... 젊은 교사들은 연금 낸거의 반정도밖에 못받잖아
ㅜㅜ젊은세대인 우리가 불쌍해
그만큼 우리나라 발전 속도가 엄청 빨랐다는거긔
그렇긴 하지.. 그리고 교사 선호도가 엄청 높아진 것도 한몫하는듯
ㅇㅇ
강쌤의 따듯한 교실에서 수업받고 싶어..😭
교사들 연금 강탈하고 안 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