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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렸을때 많이 했었던 망상이지만 역사에 if는 없어 고구려가 했었으면 한민족 자체가 없었을수도
한국사를 공부한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가져본 이들이 꽤 많이 있다. 만약 정말로 고구려가 통일했다면 오늘날의 한국의 영토가 만주와 한반도에 걸쳐 그러한 국토를 바탕으로 강대국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다. 또한 고구려 영토를 간직함으로써 고구려인까지 대다수 포함한 보다 온전한 민족 통합이 가능했을 수 있다.
하지만 정말로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고 해도 끝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우선 고구려는 고구려인 말고도 거란, 말갈 등 수많은 북방민족들이 모인 다민족국가였고, 실제 왕조 말기에도 고구려가 쇠퇴하면서 복속한 북방민족들이 이탈할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이 와중에 백제와 신라까지 병합한다면 수많은 부흥운동과 반란이 일어나 고구려가 중국 진나라처럼 분열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중국과 별로 얽힐 일이 없었고 나당동맹까지 성립한 신라와는 달리 고구려는 삼국시대 내내 중국과의 사이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았다. 신라조차도 통일 직후에 나당전쟁을 겪었는데, 나당 관계야 직전까지 동맹이었으니 당나라가 적당히 퇴각하는 결말로 끝났지만 고구려가 통일했다면 당나라가 그런 정도로 물러나진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이전부터 중국 왕조 국가들은 "요동에 10만 군대가 생기면 중원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해왔으며, 실제로도 역사상 요동에 10만 대군을 두었던 세력들은 모두 요하를 넘어 중원을 친 적이 있다. 즉 중국과 고구려는 중국이 망하느냐 아니면 고구려가 망하느냐를 놓고 100년, 200년, 아니 천 년이라도 싸웠을 것이다. 그리고 고구려가 설사 중국과의 전쟁에 승리해 중원을 차지했다하더라도 훗날의 요나라, 청나라처럼 머리수가 압도적인 한족에게 역으로 먹히거나 현대의 몽골처럼 약소국으로 전락했을 가능성도 있다.
만약 고구려가 통일했다면 평양이 대한민국 제1의 고도가 되면서 오늘날 한국의 수도가 서울 대신 평양이 되었을 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