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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들 ㄲㅊ사진을

안녕하세요

전 30대 중반 주부에요

저흰 순간의 실수(?)로ㅋ 어린나이에 결혼했고 초5인 아들과 초 3인 딸을 키우고 있어요

저희 아들이 초4중반부터 2차성징이 왔고 남편이 저한테 아들 꼬추에 털이났다고 말해주더라고요

신기한 마음도 있고 기특한 맘도 있고 해서 보여달라고 했고

아들도 초반엔 자랑스럽게 저한테 몇번 보여주더니 몇달
지나자 이젠 안보여 주더라고요

이때부턴 전 아들도 창피해 하니깐 보여달라고 한적 없어요..

그리고 몇일전 남편이 폰으로 사진을 보여주는데 아들 꼬추를 어제 찍었다고 보여주더라고요
(다른건 안나오고 ㄲㅊ만 나온 사진이더라고요;;)

봐보니 ㄲㅊ털나고 제가 첨 봤을때 그 모습이 아니고 수북한게 성인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젠 아들한테도 조심히 행동해주고 배려해줘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남편한테 사진 지우라고 난리치고...

알았다고 해서 지운줄로만 알았어요

여기까진 남편이 사진 찍은거 말곤 사춘기 자식이 있는 평범한 가정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어제 남편 대학 동기들 후배들 커플모임을 했는데 종종 모이기 땜에 안면이 있고 많이 친해졌어요

근데 술마시다가 갑자기 남편이 동기들이랑 후배들한테 자기폰의 사진을 보여주는거에요

우리 아들 털 났다면서 자랑하듯이;;
(사진 지운줄 알았는데ㅜ)

남편 동기들 후배들 여친들도 모두 보고 여친들중엔 20대도 있고 그런데;;

여자들은 쑥스러워하는 여자들은 한둘 있었고

거의다 신기하다고 자세히 확대해서 보는 여자애들도 있고;;

요즘애들은 빠르다는 여자애들도 있고 깔깔대며 웃는 애들도 있고;;

남자들은 대부분 고놈 여자 많이 후리것다. 여자한테 인기 많겠다 등등... 희롱섞인 말들을 하고...

전 너무 당황해서 웃고 넘기고 집에와서 남편을 족쳤더니

남편은 남자아이고 싸나인데 머 어쩨따고 그러냐

글고 다 성인이라 겪어본 일들이라 다들 어린아이 보는 시선으로 보는거다 오바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또 거기 모인애들 남자 ㄲㅊ 한번도 안본애들 없다 등등 술취해서 뻘소리만 하네요;;

이게 말이 되나요?

아무리 남자 아이지만 아빠란 작자가 남들에게 그런걸 당당하게 보여줄 일인가요?

오늘 하루 남편이랑 말도 안하고 열식히고 생각해봐도 남편이 이해가 안되서 글남겨요ㅜ

댓글
5
  • BEST
    2023.07.01

    일단 저도요. 저도 보여줘요.

  • BEST
    2023.07.02

    남편,아들좀 제 방으로 보내주세요✊️✊️ 제가 따끔하게🥵💦 교육시켜 드릴게효💜🫦🤎

  • 2023.07.01

    남편수준...토나와

  • 2023.07.01

    일단 저도요. 저도 보여줘요.

  • 2023.07.02

    남자아이고 싸나인데 머 어쩨따고

  • 2023.07.02

    남편,아들좀 제 방으로 보내주세요✊️✊️ 제가 따끔하게🥵💦 교육시켜 드릴게효💜🫦🤎

  • → 19476
    202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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