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함께 다니던 무리 중 한명이였는데
남자애들은 어려도 이상한 허세같은게 있기 마련인데
얘는 그런 것도 하나없이 진짜 바보같이 착했어
근데 이 친구 부모님이 두분 다 시각장애인이셨음
당연히 형편 너무 안좋고 벌써 개념없는 애들은 그걸로
놀리고 난 그때도 그냥 얘가 너무 불쌍했는데
내가 중간에 전학가고 나중에 소식들으니까 왕따 당했더라고
아마 내가 얘 마지막 친구였나봐
그리고 고딩되서 우연히 페북에 떠서 연락해봤는데
여전히 너무 착한데 얼굴이 엄청 어두워졌어
그냥 얘가 꼭 잘됐으면 좋겠어 지금 잘살고있으면 좋겠다
진짜 괴롭힌애들 빨리 교통사고났으면🙏
ㄹㅇ...짐작가는 놈들있음
연락해봐
이젠 모르지ㅋㅋㅠ 언제적 친군데
시각쟁애년들이 무슨 애를 키우겠다고.. 진짜 애한테 죄다 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