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검색

중학교때 게이 썰~

중학생에 들어서야 짝사랑을 하기 시작했다. 그 전에도 누굴 좋아하긴 했던것같지만 이렇게 간질간질한 느낌은 나지 않았으니 없던걸로하겠다..

중학생 1학년때였다. 언제부턴지 모르겠는데 상당히 까칠한 성격의(다혈질의)친구와 친해졌다..
쉽게 화를 내고 욕을 좀 잘하는... 눈이 좀 찢어져서 날카로운 인상이었지만
눈처럼 하얀 피부와 나름 잘생긴 얼굴을 소유하고있었다. 눈이 작은편인건 나와 공통점인듯.
얼음왕자같은 느낌 ㅋㅅㅋ (너무 평가가 후한가..)

원래 처음에는 낮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데 그 친구랑 어떻게 친해졌는지 모르겠다. 아마 게임같은걸 같이 하면서 였을듯.. 이 친구를 가상의 이름'준'이라고 부르겠다.
언젠지 모르겠는데 어느날부터 나랑 이야기할때 꼭 내손을 잡고 가지고 놀면서 이야기하는 버릇이 생겼다.
그걸 나도 좋아했고 얘도 좋아했는지 모르지만 가만히 있던 내 손 가지고 간건 내 의지가 아닌 이 친구 의지였으니까 ㅋㅋㅋ
나는 그냥 순순히 따르는걸 좋아했다. 손 만지작 거리면서 이야기 하고 얘도 그게 좋으니까 하는거겠지..

어느날부터 준이는 나한테만 화를 내지 않게 되었다.
내가 아무리 놀려도 나한테만 화를 안냈다. 다른 친구가 화내면 정말 다혈질이 뭔지 보여줄 정도로 사나웠다.
그래서 당시 내 베프였던 친구 한명이 준이에게 이렇게 물어본적도 있었다.
'너 혹시 지훈이 좋아하냐? 왜 쟤한테만 화 안내?'
준의 대답은 대답 얼버무리기.
'좋아하는거 같은데? 맨날 손잡고..'
이런 소리도 들어본적 있다.
나도 애써 부인했다 ㅋㅋㅋ 당시 소심한 성격에 당당하진 못했어서 ㅋㅋ
그 뒤로부터 손잡기가 점점 뜸해졌다 ㅋㅋㅋ(엌ㅋ)

맨날 손잡아주고 하다보니 준이를 어느센가부터 좋아하게 되었다.
나는 당시에 게이라는 자각이 있었기 때문에 얘를 좋아한다고 확신할수 있었지만 준이는 어떻게 느꼈는지 모르겠다. 그냥 반이 달라지고 서로 멀어지면서 그냥 추억으로 남았다.

가장 기억나는일
준이네 집에 놀러간적이 몇번 있다. 하얀피부에 옷을 편하게 입은 준이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있다.
첫사랑이라 기억에 잘 남는거겠지..
잠깐 머리를 감고 온다고 하더니 갔다왔는데 나왔을 때 모습이 엄청섹시했다.
머리는 물에 젖었고 웃통은 홀랑 벗었고 바지 자크는 풀어져 팬티가 보였다.
그냥 자크만 풀어진게 아니고 단추도 풀렸다. (일부러 그러고 나왔을거라는건 내 망상이다..)

그 상태로 나와서는 자기도 부끄러웠는지 바로 이불에 폭 하고 넘어져 엎드린 상태가 되었다.
둘 다 말이 없었다.
뭐지.. 머리감고 나온다며.. 왜 바지는 풀려있는거야..본인도 바지 자크 풀은건 알거같은데..

그때 용기내서 한걸음 다가갔다면 조금 더 은밀한 사이가 되었을까? ㅎㅋㅋ
아니면 더 어색한 사이가 되었을까?
여기까지 중학생때 짝사랑 회상 끝 ㅋ

 

 

 

 

 

궁금하면 더 써봄 ㅋㅋ

 

 

 

댓글
6
  • 2022.04.09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 작성자
    → 71407639
    2022.04.09

    ㅋㅎㅎㅋㅋ

  • → 16224401
    2022.04.09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 2022.04.10

    30대 예상.

  • 작성자
    → 81057552
    2022.04.10

    아니야 ㅡㅡ

  • → 16224401
    2022.04.10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썰,소설을 작성해주세요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