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검색

본인 기숙사 방에서 알몸으로 딸치다가 룸메한테 걸린 썰

본인 대학교 1학년 때 썰임. 

 

3인실 긱사라 3명이 같은 긱방을 쓰고 있는데, 이게 한 명은 주말마다 자기 본가로 내려가기 때문에 

금~일은 웬만해선 나랑 또 다른 친구 한 명, 이렇게 둘이서만 방을 쓴단 말야. 

 

어쨌든 그런 상황에서 내가 긱사에 있을 땐 솔직히 집에 있을 때보다 딸치는 주기가 존나 텀이 길었거든? 

이게 어쩔 수가 없는게 긱사 방에는 하기는 누가 들어와서 좆될 수도 있고, 뭔가 내 방도 아니라 좀 그랬었음.

그렇다고 긱사 밖 복도에 있는 층별 화장실에서 하기에도 이게 좀 꺼림칙해서 집에 있을 때보다 주기적으로 매우 길었음.

 

진짜 본가에 가는 2주마다 한 두 번씩 몰아서 친다거나, 아니면 정말 부득이하게 화장실에서 가끔 치는 정도? 

 

근데 그러다가 시험기간 전후론 시험 공부 + 술약속 이것저것 잡히기 때문에 사실상 금토일 이 시즌엔 긱방에 

룸메들이랑 내가 그렇게 오래 있지 않거든? 

 

그 날 원래 본가가는 친구놈은 시험기간이라 안 내려가고 친구 자취방 간다고 했고, 

또 다른 한 놈은 밖에서 술약 있다고함.

나도 술약 있어서 6시 쯤에 나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식중독인지 뭔지는 몰라도 배가 오지게 아픈거야.

배가 아픈 정도가 아니라 진짜 찢어질 정도로 맹장염 의심될 정도로 아프길래 개망했다 싶어서 

바로 택시 잡고 응급실 갔더니 노로바이러스였나 뭔가 겨울 식중독 어쩌구 하더라고. 

 

쨌든 그래서 그거 떄문에 고생 한 동안 병원에서 하다가 약속 취소되고 좀 빨리 긱사로 다시 돌아갔거든? 

그 때가 내 기억상 10시? 10시 30분 정도 였었던 걸로 기억함. 

쨌든 그 시간에 와서 걍 침대에 누워서 휴대폰만 보고 있는데, 남자들은 다 알겠지만 

진짜 갑자기 어떤 전조나 상황 없이 꼴리는 포인트가 팍! 하고 올 때가 있잖아? 

 

그게 갑자기 누워서 인스타보고 있는데 온거임. 

근데 또 화장실 가기는 귀찮고, 그렇다고 긱방 침대에서 치기는 애매해서 어떻게하지 고민하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어짜피 한 놈은 친구 자취방, 한 놈은 술 쳐 먹느라고 이렇게 애매한 시간대에 오진 않을거라 생각했지.

 

그래서 걍 이왕 이렇게 된 거 양말부터 윗 옷, 바지, 팬티까지 싹 다 벗고 알몸으로 침대에서 딸 좀 쳐보자라고 생각했음. 

그래서 옷 다 벗고 내 침대에서 걍 야동 틀고 딸 치다가 갑자기 다른 애 침대 위에서 치고 싶어졌음.

이게 걔를 성적으로 좋아해서가 아니라 걍 다른 사람 침대 위에서 친다는 스릴감, 배덕감 때문에 그러고 싶어졌어. 

 

그래서 알몸인 상태로 자취방 갔다는 애 침대 위에서 딸 존나 치면서 내가 그 시점에 후장자위랑 전립선 자극하는 법 같은 걸 

살짝살짝식 배우고 있어서 볼펜으로 로션 바른다음에 약간씩 자극주면서 치고 있었거든? 

 

근데 씨발 갑자기 문 열고 그 친구들이랑 술 마신다고 한 룸메 새끼가 들어온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구라 안 치고 열리자마자 내가 알몸인 상태에서 딸치고 있는 걸 들켰고, 걘 내 모습을 그대로 봤지. 

다행히도 내가 손으로 피스톤질 하는 절정의 순간이나, 후장자위하는 모습은 아니었고 

걍 알몸인 상태에서 휴대폰으로 야동 찾으면서 볼펜만 박힌 상황이었는데, 문 열리자마자 일단 볼펜부터 쑥 빼고 

허둥지둥 했는데 걔가 진짜 존나 벙 찐 표정으로 날 보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진짜 심장 자체가 개쫄려가지고 뭐라 변명하지 굼뜨다가 급박하게 

 

"너 안 오는 줄 알고 자고 있었는데 빨리 오네 ㅋㅋㅋ.." 이지랄 하니까 

"아 그러냐 ㅋㅋ? 왜 근데 옷은 벗고있어 ㅋㅋ? 원래 알몸으로 잤었냐?" 이러더라고.

 

근데 그거 알겠지만 쟤도 당황해서, 당혹해서 일부러 아닌 척, 태연한 척 저러는 게 너무 느껴지더라..씨발..

그래서 내가 알겠다고 하고 일단 잠깐 옷 입게 나가있으라고 한 다음에 

옷 후다닥 입고 들어오라고 했음.

 

그랬더니 걔가 술 딱봐도 그렇게까지 안 취했는데 술 취해서 사리분별 안 되는 척 하면서 

 

"아 술취해서 정신 ㄹㅇ 못차리겠다 ㅋㅋ. 나 편의점가서 초코우유 좀 사올건데 같이 가실?" 이러더라고.

 

그래서 걍 난 진짜 심장 쿵닥쿵닥 뛰는 게 진정 좆도 안 되서 됐다고 너만 가라고 했지..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긴한데 진짜 개역대급 병신짓이었음...

 

룸메랑은 어쨌든 하하호호 잘 지내고 지금도 가끔 연락하는 데 그 일은 언급 1도 안함 ㅋㅋㅋㅋㅋㅋㅋ ㅠ

 

 

댓글
4
  • BEST
    2021.09.04

    노로바이러스 걸려서 설사할텐데 후장자위 ;

  • BEST
    2021.09.04
    읽으면서 존나 지민같았는데 결말보니 실화 맞네
  • 2021.09.04
    읽으면서 존나 지민같았는데 결말보니 실화 맞네
  • → 30935081
    2021.09.04

    요즘은 주작도 결말 대충 얼버무려ㅠ

  • 2021.09.04

    노로바이러스 걸려서 설사할텐데 후장자위 ;

  • 2021.09.04

    아 시팔 대리수치 ㅠ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썰,소설을 작성해주세요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