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날 진심 김치찌개 왜 먹었는지 과거로 돌아가서 나 존나 말리고싶다..

그것도 돼지고기 넣고 끓인 김치찌개라 존나 기름졌는데 미쳤다고 그거 먹고

한 5시간 지나서 관계하기로 한거라 괜찮겠지 했어

관장도 진짜 잘됐어 내 생각엔

관계하기로한 탑은 나랑 연락도 오래 주고받고 전에도 3번 본 사이임 약간 섹스도하고 친구도하는 fwb느낌

섹스하기전부터 배가 살살 아프긴했는데 관장 잘됐다고 생각해서 무시한게 화근이었나봐

섹스하는데 배가 진짜 설사나올것처럼 아프더라고?

안그래도 존나 설사할거같아서 예민한데 탑이 안그래도 더 예민하게 뒷치기 자세로 하자는거야

나 진짜 그러다 뷰부류부류룩 하고 설사 지릴거 같았는데 ㅈㄴ 이악물고 참았거든

근데 탑이 하다가 '아 샌거같은데' 이러더니 자기 좆빼고서는 갑자기 욕을 존나하는거야

난 분명히 참았는데? 하면서 뒤돌아보니까 탑 좆에 내 설사랑 김치찌개에 그 고춧가루 묻어있더라..

설사도 그냥설사가 아니라 존나 샛노란 색에 물 되게 많이 섞인 묽은 설사였음.. 거기에 김치찌개 고춧가루랑 콜라보되니까 내가봐도 진짜 역하더라

탑 그 자리에서 바로 욕하면서 화장실 가고 나 존나 비참하게 누워있는데 배 존나 아프던게 진심 다시 심해진거야

근데 탑은 화장실에서 씻고있고 갑자기 들어가서 똥싸면 진짜 개민폐에 나 다신 안봐줄거같고해서

그냥 침대에 천천히 지렸음..

모텔청소하시는분한테 진심 너무 죄송한데 워낙 묽은 설사라서 침대에 설사로 지도가 그려짐..

난 탑 얼굴볼 자신이없어서 엎드린채로 얼굴만 이불 뒤집어쓰고

탑은 씻고 나오고 모텔침대에서 설사 줄줄 흘리는거보고 아무말없이 옷입고 혼자나가더라

탑 나가고 나 현타 ㅈㄴ 와서 10분정도 멍때리다가 씻고나왔는데 카톡보내도 안읽고 프사랑 배경사진도 안보임..

어플에도 안보이고

진짜 죽고싶다..

서로 막 이상형이라고 좋다고 완전 알콩달콩 꿀떨어지게 카톡했는데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탑들 바텀이 관계하다 똥지리면 진심 이상형이라도 정뚝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