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은 아니고 이쪽 친구인데
친해진 초반에는 되게 잘맞고 얘도 적극적이었거든
근데 이제는 전혀 나랑 만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들어
되게 귀찮아 하는 게 눈에 보이고..
내가 이 관계를 못 놓고 있는 이유는
얘 가치관이 내 인생에 되게 큰 영감을 줬다 해야되나
얘 덕분에 내 삶이 좀 크게 바뀌었어
남들한텐 별거 아닐 수도 있는 거지만
그래서 나한테 정말 소중한 친구고 인연인데
그냥 놓아주는 게 맞는 거겠지 ..?
미련 사라질때까지만 만나면 됨
막상 만나면 또 재밌고 대화 잘되긴 해
그럼 만나
명쾌하네
부모말고는 너한테 계속 맞춰줄사람 없어
너한테 좀 안맞춰준다고 헤어지는건 아닌듯
아 안맞춰주는건 원래 인간관계에서 신경안쓰는데,, 얘가 날 불편해하는데 내가 계속 만나자고 조르는건 나한테 맞춰달라고 강요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만나는 빈도를 줄여나가 그럼 걔 안불편할 정도로
다른친구도 사겨보고
내 친구 말투랑 비슷하네 ㅎㅎ 고마워 도움이됐다
나도 그래서 이제 연락 안해ㅠ 생일때나 내가 연락할듯
생일때는 왜..?
최소한 생일 축하는 해줄수있잖아.. 이거말곤 딱히 연락할 명분이 없네ㅠ
난 그냥 놓음 ㄲㅈ라해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다.
그런 사람을 더 찾아야하지않을까